낙엽 인생의 지혜
우리는 가을 나무에서 낙엽과 열매를 동시에 볼 수 있는데, 여기에는 인생의 두가지면을 보여주는
교훈이 있습니다.
잎은 한때만 무성할 뿐 찬바람에 떨어져 썩어지고 말지만,
열매는 주인이 소중히 여기고 많은 사람을 먹임으로 봉사하고, 그 속에 씨는 생명을 존속시킵니다
열매없는 낙엽 인생은 그 연수를 자랑하는 것이 수고와 슬픔뿐이며 결국 소망없는 인생으로 끝이 나고 맙니다(시90:10). 그러므로 인생의 짧은 나날들을 낙엽처럼 끝내지 말고 무엇인가 열매를 맺어야 한다는 것입니다(마7:7~21)
인생에서 40이 넘어서 思秋期(사추기)가 되며, 낙엽 인생으로 떨어질 것이냐, 아니면 열매를 맺는 인생으로 끝낼 것이냐를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봄 여름 인생은 잎의 아름다움 때문에 열매를 생각지 않습니다
그러나 낙엽이 질 때가 가까이 오면 열매로 나무의 아름다움을 보아야 합니다
가을이 오면 아름다움을 낙엽에서 찾을 수 없듯이 인생 40이 넘어가면 이 육체는 아름다움을 상실하고
떨어져 가는 자기 생의 허무에 놀라게 됩니다
그때 인생의 아름다움은 오직 열매에서 찾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는 지혜를 얻어야 겠습니다
인생의 가장 큰 지혜는 육체의 남은 때를 아는 것입니다
남은 때는 차츰 짧아지고 있는데, 그것을 모르고 긴 날이 남아있는 것처럼 착각하며 살고 있다면
참으로 어리석은 것입니다
이제 나의 젊음을 의지할 수 없고, 지식을 의지해도 인간의 한계를 절감할 뿐이며,
돈을 의지하고 살았으나 공허할 뿐입니다(딤전6:10,17, 잠23:5, 마13:22, 시39:5-6, 고전 7:31,
약4:14, 시89:47, 시90:4)
그러므로 육체의 남은 때를, 믿음의 돛을 높이 달고 하나님께서 바람을 주시는 대로 그 능력을
의지하여 영원하고 견고한 성 하늘에 투자하는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