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기독교가 무엇인가

각자 신앙생활을 하며 자신이 경험한 기독교에 대해 정리하라고 한다면, 갖가지 색깔로 기독교를 표현할 것입니다. 그러나 진정한 의미의 기독교가 무엇이냐 할때, 성경밖에서는 찾을 수가 없습니다

성경은 진실한 하나님의 인격 속에서 나온 말씀이기 때문에, 기독교를 올바로 증거해 줄 수 있는 유일한 책입니다.

 

1. 표면적 방면에서 본 기독교의 본질

  보통 신학교에서 로마서를 통해 기독교의 본질을 가르칩니다

  로마서는 '문안 인사'(1:1~7), '만인간의 죄악을 낱낱히 폭로한 죄악론'(1:18-3:20)

  '구원론'(3:21~11:36), '실행론'(12:1~15:13), '마치는 인사'(15:14~16:27)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로마서를 통해 기독교의 본질을 한마디로 말한다면

  그것은 롬1:16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는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의 부자 관원과 예수님의 대화서도 기독교의 본질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예수께서 길을 가시는데 한 청년이 달려와서 꿇어 앉아 "선한 선생님이여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라고 물었습니다

  이때 예수님은 기사 이적으로 병고침 받은 사람이 무릎 꿇고 감사의뜻을 표하는 것은 봤지만,

  이렇게 외모가 훌륭하교 좋은 옷을 입은 청년이 예수님께 지극히 겸손한 자세를 보이는 것에  깜짝

  놀랐습니다. 게다가 종교지도자들이 예수를 이단으로 여기고 미워한 상황 속에서 이청년이 예수님을

  '선한 선생님'이라 칭하며, 현세 문제가 아닌 내세 문제에 관해 진지하게 질문하는 모습은 예수님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습니다

  예수님이 그에게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느니라"(막10:18)라고 하신 말씀은, "내가

  바로 하나님인데 그것을 알고 고백하는 것이냐?"라는 의미입니다

  그 청년이 십계명 중 5~10계명을 어려서부터 지켰다고 하자 막10:21에 '예수께서 그를 보시고 사랑하셨다'

  고 했습니다. 여기 '보시고'는 원어적으로 예수의 마음 전체가 청년에게 초점을 맞추어서 유심히 보셨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런데 예수께서 "네게 오히려 한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네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고 와서 나를 쫓으라"(막10:21)고 말씀하자 재물이 많았던 그는슬픈 기색을 띠고 울상이 되어

  근심하며 떠나간 후 지금 이 시간까지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마22:34~40에서 예수님은 "첫째 마음과 목숨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라. 둘째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라" 고 말씀했습니다

  부자 청년은 율법으로 죄를 깨닫기만 하였을뿐 그것대로 이행하지는 못했습니다 (롬3:20~21)

  기독교는 실천없는 종교가 아닙니다. 내가 깨닫고 믿어지면 그대로 살며 열매를 맺는 것이 기독교입니다

  결국 청년은 겉으로 나타난 것은 지켰지만 율법의 완성인 사랑 한가지가 부족했습니다(롬13:8~10)

  롬2:28~29에는 표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 아니요, 이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라고 했으며

  또한 기독교는 한가지만 부족해도 구원받지 못합니다

 

2. 교리적 방면에서 본 기독교의 본질

  기독교를 표면으로 보고 믿는다면 세상에 의인은 하나도 없으며,  따라서 누구도 구원받을 수없습니다

  (롬3:10~18) '표면'은 한자로 겉표(表), 낯 면(面)으로 드러난 면입니다

  겉으로만 믿는 척하고 그 마음에 예수가 없이 들은 풍월로 믿는 분들일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기독교 교리를 정확히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기독교 교리의 근본은 성경에서 나옵니다

  교리란 통속적으로 가르치는 도리로서 기독교에서 가르치는 도리 중 영생을 얻는 도리는 곧 유일

  하신 참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입니다(요17:3)

  내가 믿는다고 할때 진짜 예수를 아는 사람이라는 의미고 내가 믿는 대로 생활한다고 할때 진짜 하나님

  마음에 합당한 사람이란 뜻입니다

  알아야 믿기 때문에 아는 것이 우선이지만 생활에서 실행하지 못한다면 원점의 상태에 있게 됩니다

  그래서 약2:26에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기독교 교리적 방면에서 영생을 더는 방법은 예수를 바로 알고 믿고 그것대로 생활하는 것입니다(요3:16) 그렇다면 예수를 어떻게 알아야 합니까? 마16장 가이사랴 빌립보에서 베드로가 한 신앙고백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를 세례 요한, 엘리야, 또는 예레미야나 선지자중 하나로 보았지만 제자들만큼은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마16:13~16)라는 정확한 지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기독교의 본질에 대한 두가지 견해 인본주의 기독관과 신본주의 기독관이 발견됩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의 신앙고백에 대해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마16:17)라고 칭찬하셨습니다

 

성도 여러분 기독교의 본질은 신본주의 기독관이지 혈육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알게 해줘서 아는 기독관, 이것은 기독교의 중생이 아니면 안됩니다(요3:1~15, 1:12)

예수를 진심으로 믿는 순간, 과거에 사람의 뜻, 부정모혈로 태어난 혈통, 육정이 없어지고, 물과 성령으로

다시 태어나는 중생으로 하나님을 친아버지라 부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올바로 알고 믿는 대로 생활의 열매를 맺을 때 복을 달라고 하지 않아도 범사에 크게 복을 주어 창성하게 하셨습니다(창24:1,35) 그간 우리가 기독교의 본질을 잘 알지 못하여 각자 글로 배우고 들은 예수를 믿어온 참상을 깨닫고 회개할 때, 개인과 가정, 직장, 사업의 모든 문제가 다 해결될 줄로 믿습니다

 

결론 : 의를 잃어버리고 사망을 향해 힘차게 달려가는 인간들을 막는 방법은 참된 기독교의 본질적 말씀외에는 없습니다. 요4장에 사마리아 여자는 예수님이 오리라 한 메시아라는 정확한 기독관을 갖게 된 즉시, 물동이를 버려두고 동네에 들어가 많은 사람을 데리고 예수님 앞에 나아왔습니다.

이는 오늘 본문의 부자 청년이 가진 잘못된 기독관과 그로 인해 결단하지 못하고 행함이 부족했던 모습과 매우 대조됩니다

예수께서 내가 그로라 말씀하실때 성령의 강권하시는 역사로 눈을 떠서 모두가 희어져 추수하게 된 밭으로 달려가는 추수꾼이 되기를 바랍니다(요4:25-42, 8:24-25)

 

이글은 평강제일교회(www.pyungkang.or.kr) 주보에서 옮겨왔습니다